[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중증 질병이나 가족 병환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620명에게 ‘작은사랑나눔회’를 통해 마련한 금액 약 18억원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의 ‘작은사랑나눔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운영 중이며,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자발적으로 가입한 가입자들이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1원~999원)을 기부하는 내부 지원 제도다.

GS리테일의 작은사랑나눔회는 재직중인 GS리테일 전 직원이 가입 가능하고, GS리테일 직원이라면 누구나 본인과 부모, 시부모, 장인 장모와 자녀까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질병 기준은 암, 심장 및 뇌 질환, 신부전증, 미숙아, 백혈병 등 보험사에서 정의하는 주요 성인 질환과 난치병을 비롯해 통계청 자료에서 근거한 성인 주요 사망원인이 포함되며, 그 외 중대 질병은 사안에 따라 별도 심의를 통해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작은사랑나눔회가 생기기 전에는 직원들의 사고 및 중대 질병에 대해 부서나 점포 단위로 별도 모금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평소에 기금을 적립하고 미리 정한 세부 기준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사내 모금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더욱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작은사랑나눔회 지원제도가 마련되었고 이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GS리테일 작은사랑나눔회는 가족이나 본인의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곤란에 처한 직원들에게 각자의 경제적 상황과 소요 비용 등을 고려한 적절한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각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작은사랑나눔회 제도는 GS리테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모금액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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