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슈피겐코리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원거리 무선전력전송기술의 선두 기업 오시아(Ossia)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원거리 무선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한다.

오시아는 원거리 전력 전송 기술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전자·통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선 충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시아는 기기를 패드에 올려둬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와 유사한 방법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자체 기술 ‘코타(Cota)’를 선보였으며, 이를 적용해 원거리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코타 포에버 슬리브’를 개발한 바 있다.

‘코타 포에버 슬리브’는 플러그나 케이블, 패드 없이도 수신기로부터 수 미터 내에 있는 모바일 기기에 전력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번 ‘CES 2019’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피겐코리아와 오시아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협력을 결정했으며, 오시아의 코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상용화해 2019년 내에 첫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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