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형지엘리트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주)형지엘리트가 2019년 SNS·스타마케팅 전개 및 B2B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현지 인기 걸그룹과 인기 프로그램을 협찬하며 위챗(웨이신),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중국 대형 걸그룹 SNH48과 교복 화보를 제작하고, 중국판 프로듀스 101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101(创造101)’을 협찬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SNS에 교복 쇼핑몰 ‘웨이상청’을 오픈하며 새로운 쇼핑 플랫폼도 선보였다. 중국의 교복 사업은 학교와 B2B방식의 계약으로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주문을 취합하고 업체에서 일괄 납품 하는 방식이다. 형지엘리트는 웨이상청을 통해 계약 학교별로 학부모가 직접 주문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의 모바일 시장 트렌드가 한국보다 빠르고 민감해 기존에 중국에서 볼 수 없었던 SNS 브랜드 마케팅으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학교의 교복 선정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러 방법으로 소비자 감성을 공략해 조기에 중국 교복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총 47건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타깃 학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랜 B2B노하우를 보유한 보노 사의 팀장급 핵심 영업인력을 120여명으로 늘려 중국 주요 32개 도시의 국제·사립·명문 공립학교 1500여개 학교 영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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