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신제품 14종을 출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I(ApeosPort-VII)’, ‘도큐센터-VII(DocuCentre-VII) 시리즈’ 1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조작 성능을 개선해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방위적인 데이터 보안 ▲편리한 사용환경 제공 ▲클라우드 연계 강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신제품은 IT 기기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을 준수하기 위해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다.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rusted Platform Module, TPM)’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이중 암호화를 실현하고 하드디스크 안전성을 강화했다. 암호화된 키, 패스워드 등은 하드웨어로 제작된 보안칩 내에서만 작동한다.

또한 복합기 본체에 2개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회선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사무실 내에서도 통신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복합기를 사용하더라도 부서별, 사용자별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출력 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도 향상됐다. ‘휴대용 UI(Portable UI)’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복합기 패널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출력’ 기능을 제공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와의 연결을 강화했다.

우선 ‘클라우드 온디맨드 프린트(Cloud On-Demand Print)’ 서비스와 연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편리한 인쇄물 출력 환경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를 활용하면 복합기에서 한 번의 인증으로 워킹 폴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7개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본부장은 “복합기는 기업의 중요한 문서들이 오고 가는 통로이자 문서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플랫폼이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네트워크 및 하드디스크의 안전성 강화, 이중 암호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의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해 기업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문서 보안 환경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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