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UFS 3.0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디바이스를 발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이 업계 최초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이하 UFS) 3.0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새로운 라인업은 96단 BiCS 플래시 3D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128·256·512GB 용량으로 구입 가능하다. 전력 소모는 낮추되 읽기·쓰기 속도는 높였기 때문에 모바일기기, 스마트폰, 타블렛, 증강·가상 현실 시스템에 적합하다. 

새로운 디바이스들은 JEDEC 표준 11.5x13.0mm 패키지에 96단 BiCS 플래시 3D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통합했다. 디바이스에 탑재된 컨트롤러는 시스템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에러 교정, 웨어 레벨링, 논리-물리 주소 변환, 배드 블럭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세 디바이스 모두 HS-GEAR4를 포함해 JEDEC UFS 3.0을 준수했다. 이론적으로 1레인당 최대 11.6Gbps의 인터페이스 속도를 보장하고, 전력 소비량 증가를 억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512GB 디바이스의 경우 읽기·쓰기 성능을 전작 대비 각각 70%, 80%가량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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