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레고 무비 2’기내 안전 동영상을 공개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터키항공이 이번 달 전 세계에서 개봉한 ‘레고 무비 2’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신규 기내 안전 동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첫 공개한다. 이는 최근 새롭게 개장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글로벌 허브 공항인 이스탄불 공항으로의 이전에 발맞춘 것으로, 기내 안전 동영상은 오는 3월 1일부터 모든 항공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레고 테마의 기내 안전 동영상을 제작한바 있으며, 해당 영상은 불과 한 달 만에 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차트를 석권하고 2018년 클리오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의 레고 무비 프랜차이즈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이번에 두 번째 ‘레고 무비’ 기내 안전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후속 동영상에는 에밋과 루시를 비롯해 ‘레고 무비 2’에 등장하는 주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4분 27초 길이의 이번 안전 동영상을 책임지고 있는 감독으로 레고 배트맨도 출연한다. 

레고 무비의 주연들 외에도, 이번 안전 동영상에는 터키항공의 306개 취항지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일부 취항지들이 레고 블록으로 재현돼 등장한다. 

레고 무비 캐릭터들은 기내 안전 정보를 전달하며 발리, 모스크바, 샌프란시스코, 로마, 케이프타운, 홍콩 및 도쿄 등 다섯 개 대륙을 총 망라하는 대대적인 여정을 펼치고 터키항공을 대표할 새로운 허브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터키항공과 ‘레고 무비’의 앙상블은 기내 안전 영상을 통해 극장 스크린에서는 물론 유럽 노선에 투입돼 있는 협폭동체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231에 랩핑된 특별한 상징색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터키항공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기령이 낮은 항공사 중 하나인 터키항공은 꾸준히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태동부터 전례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설계된 이스탄불 공항으로의 이전을 준비하면서 이처럼 혁신적인 신규 안전 동영상을 탑승객들에게 선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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