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니콘이 자사의 COOLPIX(쿨픽스) P1000 및 도트 사이트 DF-M1, Z 마운트 시스템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제품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수상은 제품, 통신, 포장 등 상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는 52개국에서 출품한 6375개 응모작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COOLPIX P1000은 초점 거리 3000mm까지 고화질로 담아낼 수 있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이 제품은 광학 125배 줌 렌즈를 탑재해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부터 초망원 3000mm까지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듀얼 감지 광학 VR 채용으로 카메라를 손에 들고 망원 촬영을 할 때에도 선명하고 또렷한 결과물을 제공하며,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사진뿐 아니라 영상으로도 생생한 기록이 가능하다. 

도트 사이트 DF-M1은 초망원 촬영을 돕는 카메라 액세서리다. 파인더나 LCD 모니터는 망원 쪽으로 줌을 할수록 시야가 좁아져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도트 사이트 DF-M1을 카메라에 장착하면 육안과 동일한 배율의 넓은 시야를 제공해, 초망원 사진촬영 중에도 프레임 내 원하는 피사체를 보다 편안하게 추적할 수 있다.

함께 수상한 Z 마운트 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광학 성능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신규 대구경 Z 마운트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이와 호환되는 NIKKOR(니코르) Z 렌즈 및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Z 마운트 시스템은 내부 직경 55mm 대구경 Z 마운트와 16mm 짧은 플랜지 백이 결합돼 렌즈 설계의 유연성이 높다. 니콘은 이와 같은 장점을 활용해 광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풀프레임 미러리스 Z 7과 Z 6를 비롯, 고성능 NIKKOR Z 렌즈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니콘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이사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니콘의 100여년 광학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이 더욱 진화된 광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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