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지역 내 초등학교의 저학년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형성, 비만을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을 시범운영 중이다.

시는 이달 초부터 산본보건지소 주관으로 부모의 맞벌이 등 각종 이유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관모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오는 7월까지 총 20주 동안 매주 3회 운영되는데, 크게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프로그램과 즐거운 놀이를 통해 운동 습관을 기르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2가지 주제로 분류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놀이처럼 즐기며 체험이 가능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키운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 시작과 동시에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들의 비만도 등 신체계측을 시행했고, 7월에 신체 재측정과 설문조사 등으로 성과를 확인해 사업의 개선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5가지 유형의 18개 놀이를 통해 재미와 건강을 함께 제공할 신체활동 외에 영양교육도 놀이처럼 진행해 아이들이 쉽게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비만 예방은 각종 질환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어 사업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산본보건지소는 각 학교의 참여 의향을 조사한 바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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