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의 동물성 크림은 우유 원액을 그대로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웰빙식품으로 적합할 뿐 아니라 동물성 크림 고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방창완 기자] 매장 실내에서는 재즈 음악이 흐른다. 흰색 톤의 인테리어와, 탁자위 따뜻한 커피, 그리고 도쿄롤이 오후 허기진 배를 달래준다. 디저트39(Dessert39) 매장은 의외로 평수가 소박하다. 하지만 거기엔 따듯함이 흐르고, 간단한 디저트 케익류, 커피 두잔이 단돈 만원 내외로, 중장년층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담소를 나누게 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호시장이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디저트메이커의 브랜드  ‘디저트39’는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프리미엄 부띠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2인이면 운영이 가능하다. 각종 차와 음료, 그리고 신선한 케이크, 베이커리는 본사에서 직접 제공된다. 

디저트39 본사 가맹관리팀 관계자는 “우리의 대표 메뉴인 도쿄롤은 동물성 크림을 사용하고, 크림양이 풍부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 

보통 동물성 크림이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식이 있지만, 디저트39의 동물성 크림은 우유 원액을 그대로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웰빙식품으로 적합할 뿐 아니라 동물성 크림 고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의 대표 메뉴인 크로칸슈는 베이커리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 있어 달콤함과 담백함, 그리고 쫀득한 식감을 접할 수 있다.

디저트39 가맹관리팀 관계자는 “웰빙과 가성비, 그리고 화사한 하얀색톤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부띠끄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면서도 평수(12~15평)가 작아 1인 및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디저트39는 특별한 모집광고를 하지 않는다. 입소문을 통해 가맹문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매장을 방문했던 고객이 실내 인테리어와 가격 경쟁력을 판별하고 직접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디저트39 매장 실내는 화사한 하얀색톤 인테리어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국적으로 200개 가까이 가맹점을 확보한 디저트39는 올해 3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권 만 8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디저트39가 지금까지 성장하게 된 것은 최근 자영업 시장이 어렵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인건비와 원재료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엇비슷한 상품으로 시장은 포화상태인 것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실이다. 하지만 언제나 틈새시장과 기회의 요소는 있는 것.

자영업 시장 어렵다지만, 기회는 있다 
퀼리티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매장 평수를 소형화해 창업자들에게 부담 없이 운영이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전략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 점주가 특별히 신경쓰지 않도록 모든 케이크와 베이커리 류는 의왕시에 위치한 첨단 생산시설에서 직배송 된다. 자체적인 생산능력을 갖춰 유통비를 최소화 한 것이다.   

고객들의 재 방문율도 높다. 매장 내 인테리어와 음식 등 오감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고, 만원에 커피 2잔,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저트39 가맹관리팀 관계자는 “고객이 있어야 가맹점이 있고, 그래야 본사가 존재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트렌드에 맞게 발 빠르게 출시하고, 가맹점 주들에게는 지속적인 신뢰감을 주는 것이 프리미엄 브띠끄 디저트까페를 표방하는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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