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비보이, 힙합, 팝핀, 락킹, 왁킹, 하우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스트릿댄스는 스트릿 문화에서 파생된 모든 춤을 의미한다. 스트릿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댄스 스튜디오를 벗어나 길거리, 학교, 운동장, 각종 클럽 등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행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릿댄스는 댄서와 관객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즉흥적인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스트릿댄스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전문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교육기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천안힙합댄스학원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은 천안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천안에서 힙합댄스로 유명한 곳이다. 전문적인 교육으로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은 현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레슨을 진행하며 스트릿댄스는 물론 일반댄스, 케이팝 등 여러 장르의 춤을 지도 중이다. 천안힙합댄스학원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 이영옥 원장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스트릿댄스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 학창시절 때 처음 지금의 학원에서 춤을 접했다. 이후 강사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후 저만의 교육철학이 담긴 공간을 만들고자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을 시작했다. 저는 학원장과 더불어 천안시생활무용협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며,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중국 청도 리치걸 오디션 프로그램, 올장르 세계챔피온쉽(AGC), 천안시 댄싱 Y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천안시 학원협회 감사패, 천안시 청년 감사패, 우수강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모든 배움에는 끝이 없듯이 춤도 그러하다. 저는 지금도 계속된 연구를 통해 자기발전을 이룬다. 이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춤은 베이직과 바른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과 바른 인성을 토대로 춤을 출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천안지역 최초의 스트릿댄스학원인 만큼 그 이력도 화려하다고 들었다.
- 저희는 천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댄스학원으로 스트린댄스씬과 문화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서울 쇼존 퍼포먼스 대회 2위, 국민생활체육 전국힙합선수권대회 ‘힙합팸피온쉽’ 장려, Street All-round championship(안무지도) 은상, BBIC ALL STYLE PERFORMANCE 올 장르 퍼포먼스 우수상, THE SHOWBOX KOREA 3nd 등 각종 댄스대회에서 수상하며 저력을 발휘 중이다.
저희 학원은 단순히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닌 여러 행사나 프로그램을 직접 주최한다. 작년에는 CHEONAN SOUL TRAIN 배틀행사, RUN TO YOU 배틀행사, I AM 올장르퍼포먼스 대회를 주최했다. 또한 스트릿댄스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산지역에서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 2호점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이 저희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레슨을 진행 중이라던데.
- 저희는 클래스가 다양한 학원으로 유명하다. 비보이,힙합,팝핀,락킹,왁킹,하우스등의 스트릿댄스는 물론 일반댄스, 케이팝, 리듬 트레이닝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가르친다. 클래스가 많으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현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모든 레슨을 진행한다. 또한 운영 중인 2개의 학원은 각기 다른 레벨로 레슨을 진행한다. 천안점은 오래된 만큼 중급정도의 난이도로 이뤄졌으며, 아산점은 춤을 처음 접한 분들을 위한 베이직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현재 저희는 춤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중·고등학생이 많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계속 목표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기보다는 더 큰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끈다. 학생들이 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예전에 비해 스트릿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졌다. 우리나라 댄서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실력과 수준도 올라갔다. 하지만 그에 비해 댄서들이 받는 대우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영옥 원장은 댄서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퀄리티 높은 시스템을 갖추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트릿댄스의 색다른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는 런피플스트릿댄스학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