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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

[G밸리뉴스 하민호 기자]한 국가나 사회 속에 다른 인종, 민족, 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를 우리는 다문화 사회라고 말한다. 1990년대 이후로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아직 다문화 가정과 이주여성들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국가의 문화, 언어, 생각을 이해하고 교류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진정한 글로벌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말이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아시안허브는 다문화 이주여성들, 결혼이주여성들을 한국사회와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현재 아시안허브는 다양한 나라와의 문화인 다문화, 언어, 생각 등을 교류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여러 국가의 다문화 이주여성들,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다문화 여성들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줘 글로벌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시안허브의 최진희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사진 -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

이주여성들과 한국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 다양한 기업 홍보를 담당하던 중 한국국제협력단인 ‘코이카(KOICA)’를 통해 캄보디아의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게 됐다. 코이카(KOICA)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특별한 경험을 계기로 이주여성들과 한국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러한 결심을 바탕으로 2013년도에 아시안허브를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다문화 사회, 글로벌 사회를 이루려면 그만큼 다양한 나라를 이해해야한다. 아시안허브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더불어 쌍방향 다문화를 이루고 이주여성들을 교육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 - 최진희 대표의 활동 모습

다양한 나라와의 문화, 언어, 생각 등을 교류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 이주여성들의 강점인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통번역, 언어와 문화 강의, 출판업 등의 콘텐츠를 진행한다. 출판업은 ‘엄마나라 동화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13개국 동화책과 함께 시를 출간했다. 출간한 동화책은 후원을 받아 5000권을 필리핀, 캄보디아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동화책 저자의 고향인 필리핀에서 가족들과 학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낭독회도 했다. 낭독회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선정한 10개 국가들의 개요, 음식, 전통놀이, 랜드마크, 의상 등 다양한 것들을 주제별로 교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주여성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양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재와 영상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상 번역가 자격증, 강사 자격증, 크리에이터 자격증, 1인 미디어 자격증 등 여러 자격증 취득 교육도 진행한다. 온라인(아시안 랭귀지 온라인 캠퍼스)과 오프라인을 통한 언어교육과 무료 한국어교육도 진행한다. 이주여성국가지원사업이라는 비영리 단체 활동도 한다. 

사진 - 왼쪽부터 야마구치 히데꼬 강사, 최진희 대표, 이미미 강사

여러 국가의 이주여성들과 함께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 아시안허브는 혼자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여성들과 함께 발전하는 공간이다. 각 나라의 이주여성들은 다양한 기관에서 자신들의 나라, 문화, 언어를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한국사회의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예전에 비해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 오해와 편견은 존재한다.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저희는 나라, 연령, 학력, 생각 등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때문에 저희는 새로운 각도에서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나라가 되도록 앞으로도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다. 

아시안허브의 활동은 각 나라의 문화, 언어, 생각 등을 교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주여성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역량을 강화시켜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주여성들이 정체성을 가둬두지 않고 불편한 시선에서 벗어나도록 말이다. 이처럼 다양한 나라의 공존을 위한 아시안허브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민호 기자  gvalley@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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