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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비에이치소프트(BH soft) 소병혁 대표, SI를 넘어 ‘에듀OKPay’ 학원관리 플랫폼으로 희망을 심는다
비에이치소프트 소병혁 대표

[G밸리뉴스 방창완 기자] IT솔루션 기업이 교육 플랫폼 사업으로 변신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SI 기업이 서비스 사업으로 변화하기는 더더욱 쉽지 않다. 비에이치소프트(BH soft) 소병혁 대표가 10년 전 30~40명 규모로 운영했던 SI사업은 연 매출액 200억원 규모로 나름 시장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지만, 외환위기 이후 시장이 경색되면서 수주계약은 위기를 겪었다.

위약금은 고사하고 인원감축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던 소병혁 대표는 2009년에 당시, 소규모 부서였던 ‘학원사업’에 관심을 돌리면서 학원관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서비스 분야로 대대적으로 사업전환을 단행하게 된다. 

비에이치소프트 소병혁 대표는 “당시 교육시장은 열악했다. 하지만 열악하다는 그 사실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됐다. 대형 교육기업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으로 범용 서비스를 개발해  일반 학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인원을 보충하면서 첫해 100여개의 학원들이 사용하기 시작 한 것이 현재 8000여 학원이 가입한 최상위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SI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 변화 
소병혁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2011년 8월, 비에이치소프트(BH soft)로 새로 재창업을 단행한다. 10여년간 프로젝트 컨설팅 경험을 살려 서비스 기획, 사업관리, 경영 분야에 매진하게 된 것. 하지만 서비스 영역을 새로 시작하면서 장벽은 있었다. 

 

소병혁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2011년 8월, 비에이치소프트(BH soft)로 새로 재창업을 단행했다. 10여년간 프로젝트 컨설팅 경험을 살려 서비스 기획, 사업관리, 경영 분야에 매진하게 됐다.

기존 SI 사업은 보통 특정 집단이나 수용인원이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적인 부분을 보강하고 검수를 진행하면 되지만, 서비스는 검수나 기능평가가 각각 개개인의 주관적인 눈높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안해야 했다. 소프트웨어 기획에서부터 개발, 운영, 관리에 대한 전 영역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유지보수도 필요했다. ‘서비스 마인드’가 갖춰져야만 학원장들의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었던 것. 

이런 어려움이 극복되면서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비에이치소프트에게 제휴 문의가 잇따라 들어오고 있다. 과거, SI 프로젝트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소병혁 대표는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리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껍데기만 생성하게 되는 꼴이다. 대기업 제품이라고,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소프트 ‘에듀OK 서비스’는 학원 규모에 따라 4가지 버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습소 공부방 대상의 ‘모바일 전용 출결톡/수납톡’ 같은 무료앱 서비스, 중소형 학원 대상 ‘에듀OK스마트’, 중대형 학원을 위한 ‘에듀OK리치’, 학원 통합 관리 솔루션 ’에듀OK로열’로 구분해 필요한 기능을 최적화된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9000군데 학원에 서비스를 개시할 목표를 갖추고 있다. 

에듀OKPay, 학부모 • 학원생, 학원간 결제가 자유롭다 
비에이치소프트가 올해 출시한 야심작 ‘에듀OKPay 서비스’는 교육 전용 Pay 서비스로, 학부모와 학원사이의 결제 부분을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와 관리가 쉽게 이뤄지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소병혁 대표는 “기존에는 수강료를 받을 때 현장에서 카드나 현금 결제가 이뤄지거나, 학부모가 학생에게 카드를 들려보내 학원서 결제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용자가 카드결제를 해야 하지만, 학생이 결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원 입장에서는 결제 주체 관리가 어렵다. 또 무통장 결제가 이뤄지면 여러 개 결제창구를 통합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학원 수납관리 시스템이 있었지만 학원과 학생, 부모 입장에서 불편함이 많았다. 회계관리 수준이며, 금전출납기능만을 적용해 보통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에듀OKPay’는 학부모가 모바일을 통해 쉽게 온라인 결제를 진행 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집계된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연구과제 선정 완성된 ‘에듀OKPay’는 VAN망을 통해 모바일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최저 0.8%부터 저렴한 결제수수료가 특징이다. 학원장은  ‘수납톡’ 앱으로 관리를 하고 학부모는 앱 없이도 문자로 요청 금액을 보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학원에서도 수강료 납부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수강과목과 주기, 납부 리스트, 미납사항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입금 주기와 과목설정 관리도 쉽게 이뤄진다. 
  
비에이치소프트는 현재 전 매출의 80%가 서비스 ASP 수익이며, SI 프로젝트는 15%를 유지하고 있다. SI에서 솔루션, 서비스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비즈니스 변신에 성공한 이후 많은 IT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사업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소병혁 대표는 “나의 목표는 모든 회사 구성원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고 직원은 고객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행복의 크기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수익은 가치의 대가이다. 행복을 통해 서로 행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되고자하는 것이 바램이다. 또 한가지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 되고자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방창완 기자  bang@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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