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렉터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AIOT(AI IoT) 전문기업 ‘그렉터(대표 김영신)’가 태양광 모듈 및 센서 디바이스 전문기업 ‘온테스트(대표 진병진)’와 IoT 기술 기반 스마트홈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협력해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스마트시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그렉터는 특허 받은 엣지 컴퓨팅 기술로 완성한 데이터허브 기반 IoT 플랫폼 ‘엘리엇 엣지’를 중동시장에 공급하는 새로운 채널을 추가했고, 온테스트는 자체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와 스마트시티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한층 고도화돼 중동지역 스마트홈 사업 선점에 필요한 강력한 사업 엔진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첫 공동사업으로 ‘쿠웨이트 스마트홈-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해, 쿠웨이트 에너지 정책, 기후, 생활문화, 에너지 공급방식 등 중동지역 및 쿠웨이트 현지화 특성에 맞춘 제품 디자인과 더불어 한국의 스마트홈 사업에서 검증된 지능형 IoT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켜 중동 스마트홈 분야를 선점한 후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은 전세계 스마트시티 시장규모가 1조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중동, 아프리카 스마트 시티·그리드 시장규모에 대해 KPMG는 2022년에 3조600억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42년 3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세계 스마트시티 업계 황금어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는 걸프지역 무역-금융 중심지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뉴 쿠웨이트 2035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Al-Sabiya 신도시(실크시티)외 10개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영신 그렉터 대표는 “중동지역 에너지 사업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에너지관리시스템까지 보유한 온테스트와 전략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그렉터의 데이터허브 기반 IoT 플랫폼 해외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고도화시켜 다양한 현장상황에 맞춘 IoT 플랫폼으로 세계최고의 AIo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