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이하 SKT)이 강원 산불 관련 추가 피해를 막고 복구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 ADT캡스 등과 합동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SKT는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으며, 박정호 사장이 직접 비상상황실을 지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금일 오전 7시에 약 20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을 비롯해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로 보내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비상식품, 담요, 전력케이블 등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데 이어, 산불 피해지역에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는 피해지역 고객들의 통신 관련 업무처리나 배터리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SKT는 복구현장용 LTE 무전기 50대를 긴급 제공했다. LTE 무전기는 응급 상황에서 거리 제약없이 무전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 복구 체계를 마련했으며, 산불이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모든 사안은 CEO에게 실시간 보고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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