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몸속에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일 것이다.

미세먼지는 폐의 모세혈관으로 유입돼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게 돼 온 몸에 해악을 끼친다. 이럴 때 폐까지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필터링이 방법일 수 있다.

보통 천연 필터인 비강호흡(코로 숨 쉬는 것)과 인공 필터인 특수마스크가 있다. 특수마스크는 필터링 효과가 좋지만 비염, 축농증,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나 고령자, 임산부, 어린 아이 같이 많은 호흡량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후 호흡량이 부족하게 돼 오히려 호흡이 답답해질 수 있고 이럴 때는 바로 마스크를 벗어 줘야 한다.

천연 필터인 코로 숨을 쉬는 것(비강호흡)은 비염과 축농증 환자인 경우, 공기 질이 악화 될수록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다.

사진 - 새하나의원 김병곤 원장

하지만 구강호흡을 하면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 부비동 세척술은 부어 있는 코 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과 부비강에 가득 차 있는 농성 분비물을 직접 흡입해 배출시켜 준다.

시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며 부작용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소아(4~5세 이상)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며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비동 세척술을 철저히 시행하면 코로 편하게 숨을 쉬게 돼 필터링이 잘 될 뿐 아니라 후비루가 호전돼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도 함께 나아질 수 있다. 후비루는 축농증 농과 코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 가는 것으로 후비루 안에는 매우 많은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다.

광주광역시 새하나의원 김병곤 원장은 “대기 공기질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부비동세척술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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