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방창완 기자]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한국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단순 한복이 아닌, 조선 왕가가 입었던 궁중 한복을 구비해 외국인들이 직접 왕과 왕비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남성은 조선 왕이 평소 입었던 일상복인 '곤룡포'를, 여성은 왕비가 있었던 '당의'를 입을 수 있도록 궁중 한복을 마련했다. 더불어 디테일함을 살리기 위해 곤룡포, 목화, 가채 등 액세서리도 구비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복의 화려한 문양과 알록달록 색에 시선을 사로잡힌 외국인 관람객들은 직접 한복을 입은 뒤 연신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홍콩에서 온 마비스 쾅(29)은 "부인과 함께 관광차 한국을 방문했다. 아쿠아리움에서 한복을 입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복 체험 이벤트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공식 페이스북,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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