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T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이하 SKT)이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Tworld 인천지점을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년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년갤러리는 고객에게 휴대폰 업무를 보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신진 청년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SKT는 청년 작가 선정을 위해 문화 예술 사회적 기업인 위누와 손잡았다. 위누는 작가와 대중이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소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금까지 약 1000여명에 달하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한 바 있다.

청년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는 첫 번째 주인공은 ‘유지희’ 미술 작가다. SKT는 현대적인 공간 속에서 자연의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시작과 생명을 표현하는 유 작가의 작품 세계가 새롭게 탄생하는 청년갤러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1호 작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작가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SKT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청년갤러리가 국내 수많은 청년 작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로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의 작품은 6월 말까지 Tworld 인천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SKT는 17일 인천 지역 유치원생들을 초청해 갤러리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유지희 작가가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청년갤러리 개관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SKT는 청년갤러리를 통해 작가를 꿈꾸는 유소년 대상 체험 행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무료 미술 교육, 미술 전공 학생을 위한 졸업작품전, 미술 작품 직거래 장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다음달 중 Tworld 부산 및 전주지점에 청년갤러리를 추가로 오픈하고 인천을 포함한 3개 갤러리 작품을 고객이 5G VR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동시에 감상하는 관람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SKT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T의 유통망 자산을 개방해 고객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년갤러리는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청년갤러리를 포함해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 인프라를 개방,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행복커뮤니티는 ▲ICT기술을 통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는 ‘ICT 케어’ ▲지점 및 대리점에서 노인,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쿨’ ▲신진 작가를 발굴해 이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갤러리’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SKT 이준호 SV 추진그룹장은 “SKT는 5G·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ICT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객과 사회,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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