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바디샵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된 반려견 마라톤 ‘댕댕런’을 후원했다.

더바디샵은 입양되지 않는 유기견 중 매년 약 20%가 안락사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유기견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이번 댕댕런을 후원하게 됐다.

행사는 오전 8시 리셉션 오픈을 시작으로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 훈련사의 세미나, 장애물 경주인 어질리티, 애프터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더바디샵의 초청 고객 100명을 포함해 총 2,500명의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했다.

더바디샵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반려견도 가족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 더바디샵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댕댕키트’을 제작해 선보였다. 댕댕키트 수익금은 유기견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댕댕이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바디샵 코리아 마케팅팀 담당자는 “동물실험 반대를 위해 노력해 온 더바디샵이 올해는 유기견을 위해 달리는 댕댕런을 후원하며 3년째 댕댕이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이벤트를 통해 동물보호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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