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TV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 팝업스토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보다’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TV는 각각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가진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부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제품들은 주거 공간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업계 리더로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존의 TV와는 달리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신개념 TV다.

이는 대부분의 모바일 콘텐츠들이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Mirroring)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린을 지원해 꽉 찬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SNS나 쇼핑 사이트의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를 하단의 댓글과 함께 보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한 콘텐츠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전환되면 TV 화면도 가로로 회전돼 기존 TV와 같은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스크린의 활용성뿐만 아니라 사운드 측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4.1채널·60와트의 고사양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음악뿐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해서 즐길 수 있다.

더 세리프는 2016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Erwan Bouroullec) 형제가 제작에 참여해 탄생한 제품으로 심미적 가치에 중점을 둔 TV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리프체 ‘I’ 자를 연상시키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2019년형 신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까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기존에 QLED TV에만 탑재해 온 매직스크린 기능을 이 제품의 콘셉트에 맞게 적용해 TV를 보지 않을 때는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 실내 인테리어를 한층 감각적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아트모드 기능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마치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TV인 ‘더 프레임’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TV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를 오픈하고 6월 2일까지 약 5주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은 총 4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은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 △1층은 더 세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체험 공간 △2층은 유명 아티스트와 개성 있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3층은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선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주 토요일을 ‘새로데이’로 정해 유명 셀럽들의 공연과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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