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풀무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풀무원이 제주 겨울 무와 무청을 활용한 ‘생가득 겨울동(冬)치미 물냉면’을 출시했다.

생가득 겨울동치미 물냉면은 동치미의 새콤함과 시원함을 더한 제품이다. 기존 풀무원식품의 생가득 평양물냉면이 동치미 국물에 양지 육수를 섞어 육향이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라면, 이 제품은 동치미 국물 함량을 높여 시원하면서도 무청으로 톡 쏘는 새콤한 맛을 더 살렸다.

또한 15일간 숙성한 제주산 겨울 무와 시원한 맛을 내는 무청을 함께 담가 전통 동치미 맛을 재현했으며 배추, 양파, 생강, 마늘 등 각종 숙성 야채를 각 재료가 어우러지는 최적의 비율로 첨가 후, 30일간 자연 숙성하여 깊은 맛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반죽에 열과 압력을 가해 작은 구멍으로 밀어내는 전통 제면법을 응용해 면옥에서 파는 것과 같은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다. 아울러 밀가루의 원료가 되는 원맥을 개선해 전반적인 면 품질을 높였다.

조리시간도 짧고 간편하다. 끓는 물에 30초간 삶고 찬물로 면의 끈적임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헹군 후 육수를 부어 주면 된다. 동봉된 육수를 미리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 상태로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가정식 냉면도 고기 육수와 동치미 맛을 기호에 따라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문점식 냉면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평양물냉면과 더불어 톡 쏘는 새콤한 동치미 국물 맛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올여름 냉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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