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카-콜라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에 익숙한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제품 출시가 활발한 가운데, 두 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맛과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코카-콜라를 출시했다. 커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식사 후 나른함과 식곤증 등이 느껴지는 오후 시간에 활력을 전하는 탄산음료다. 풍부한 커피 맛 사이로 퍼지는 코카-콜라 고유의 시원하고 짜릿한 탄산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에서 선보인 신제품 조지아 크래프트는 뜨겁게 내린 커피인 핫브루(Hot brew)에 콜드브루(Cold brew)를 결합한 듀얼브루(Dual brew) 커피다.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트렌드와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470ml의 대용량으로 출시, 직장인 등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겨 먹는 간식인 젤리의 작년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세 배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음료와 젤리를 조합,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GS25에서 출시한 유어스젤리쉑쉑은 페트병 안에 한 덩어리의 젤리가 들어있어 3~5회 정도 흔들면 탄성이 있는 덩어리 젤리로 맛볼 수 있고, 10회 이상 흔들면 잘게 부서진 젤리 알갱이를 음료와 함께 마실 수 있다. 딸기, 리치 두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니스톱에서 출시한 아이스펫 복숭아에이드는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함유되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복숭아의 청량감과 달콤함이 젤리와 어우러져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세븐일레븐의 PB워터젤리는 곤약젤리를 넣은 음료로 먹기 전에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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