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향오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소비자들의 새로운 맛 추구와 낯선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며 에스닉푸드 등 이색 먹거리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안주간편식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안주간편식 제품들이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일색이었다면 이제는 오리, 수산물 등으로 점차 그 영역이 넓어지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메뉴도 출시되고 있다. 평소 나만의 공간에서 안주와 함께 술 한잔을 즐기는 홈술족, 혼술족을 위한 이색 안주간편식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향M&B의 안주간편식 브랜드 퇴근후&(퇴근후엔)에서는 오리껍데기로 이색 안주간편식을 선보였다. 퇴근후엔 오도덕 불껍데기는 안주로는 흔치 않은 오리 껍데기를 활용한 제품으로, 새로운 제조공법과 신개념 안주를 콘셉트로 출시한 안주다.

또한 스모크하우스 및 오븐 제조공정을 통해 오리 고기 특유의 부드러움과 원료육의 조직감을 살렸으며, 껍데기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자극적인 맛을 강조한 이색 제품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역의 전통 향신료로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알싸하게 매운 중독성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마니아층 이 즐기는 음식이었지만, 최근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CU에서는 마라 안주시리즈를 선보였다. ▲흰다리 통새우를 껍질째 넣고 얼얼한 마라 소스를 더해 강한 불로 볶아낸 마라새우 ▲쫄깃한 족발에 마라 소스를 입힌 마라족발 ▲국산 돼지고기에 표고, 새송이, 목이버섯을 마라에 볶아 푸짐하게 채운 화끈한 마라만두 ▲라면 모양 스낵에 마라 시즈닝을 입힌 안주형 스낵 꼬불이 마라탕면스낵 등이다.

육류 제품 위주였던 안주간편식 시장이 수산물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연어는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주종과 어울릴 뿐만 아니라 수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20~30대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동원 에어익스프레스 훈제연어는 노르웨이 생연어를 활용해 26℃ 내외로 약 6시간 동안 훈연하는 유럽 정통 콜드스모크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특히 냉장연어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냉동 및 해동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연어의 수분이 유지되고 육질이 살아있어 더욱 쫄깃하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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