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디션연구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인터넷 IT서비스 전문 기업 에디션연구소(주)(대표 배종대)가 새로운 아이 하차 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하 시스템(AHA SYSYEM)은 어린이들 승하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직접 점검하는 어린이 승하차 점검 시스템이다.

현재 사용 중인 기계식 하차 확인 장치는 단순하게 차량 뒤쪽에 있는 벨 소리를 차단하는 용도로 학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가 언제 내렸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다. 에디션연구소 아하 시스템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아이들이 언제 내렸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하 시스템은 점검자가 휴대폰으로 점검표를 작성해 전송하면 점검 내역이 실시간으로 학원 관계자는 물론 교육청이나 학부모들도 공유해 같이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점검기록은 클라우드에 영구 보존할 수 있으며 엑셀파일로 변환해 저장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또한 등교 및 귀가뿐만 아니라 야외학습 등 운행 목적을 구분해 어떤 목적으로 운행했는지를 기재하도록 했으며 제출된 점검 내역은 24시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점검표 구성은 운행 구분(등교, 귀가, 기타)과 탑승인원, 사진제출, 차량번호, 점검자 이름, 운행 일시 등으로 구성됐으며 클라우드에 점검 일시가 기록돼 위·변조 및 허위 기재가 불가능하다. 또한 점검표 내용 구성은 각 학원의 차량 운행 형편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

특히 아하 시스템은 운전자가 직접 확인 후 작성하므로 안전하며, 휴대폰으로 제출해 간편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장 및 오류가 없으며, 별도의 장치나 기기가 필요 없다.

아울러 점검표에 점검자가 기록돼 책임소재가 명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했는지 여부를 사진으로 제출할 수 있어 점검 근거의 사후관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장거리 운행 및 심야 운행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점검표는 차량에 부착하거나 운전자의 목에 걸 수 있어 편리하고 분실의 염려가 없으며, 점검 내역은 학원 관계자의 컴퓨터 및 휴대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에디션 연구소에서는 하차 확인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학원들이나, 하차 점검 내역을 기록으로 보존하기를 원하는-기존 벨 확인 장치를 사용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보급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 학원 총연합회와 업무 협의를 추진 중이며 현장 실증을 거쳐 빠른 시간 내에 전국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