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코리아, 한국야쿠르트, 롯데푸드, 해태, 롯데제과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형태의 아이스바가 아닌 애플망고나, 젤리 등 기존에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재료를 활용한 제품부터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바 등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물론, 먹는 재미까지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돌(Dole)코리아가 GS25와 GS슈퍼마켓에 단독으로 선보인 애플망고바는 달콤한 애플망고를 통째로 얼려 망고의 진한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일반 망고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 함량이 뛰어난 애플망고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해태는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를 활용한 아이스쿨 자두를 출시했다. 자두를 농축한 과즙(8%)으로 생과일의 새콤달콤한 진한 맛을 살렸다.

롯데푸드는 청과브랜드 델몬트를 활용한 과일맛 빙과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델몬트 복숭아는 지난해 출시된 망고·포도 바와 망고·수박 파우치 등 델몬트 과일 빙과 4종에 더해 추가로 내놓는 제품으로, 복숭아 과즙 35%, 복숭아 과육 5%로 복숭아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젤리나 야쿠르트 등 기존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아이스바로 구현해낸 이색적인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는 올여름을 겨냥해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컬래버레이션한 이색 빙과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내놨다. 본 제품은 아이스크림 안에 젤리가 들어있어 달기의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딸기향 가득한 젤리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울리는 셔벗(sherbet)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 시장을 겨냥해 그랜드 야쿠르트바를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야쿠르트의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바로 만들었다. 상큼한 아이스크림 속에 쫀득하고 진한 야쿠르트가 들어 있다.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해태는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달한 팥맛에 쫀득함까지 그대로 살렸다. 통팥을 넣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달리 연양갱특유의 팥앙금을 핵심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기본, 부드러움은 덤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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