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요즘 워라밸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크게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현대인들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현대인들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공예는 원하는 제품을 손수 제작할 수 있을 뿐더러 만든 이의 개성도 표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의 발전으로 가죽, 인형, 가구 등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공예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예 중에서도 레진아트는 자신의 역량과 개성에 따라 제품의 질이 크게 달라져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예다. 전문적으로 배우기만 한다면 특별한 취미를 가질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좋은 창업 아이템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레진아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져 각 지역의 공공기관들도 레진아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한국공예아트협회 인천 부평 레진아트 핸드메이드 힐링공방은 자신들만의 특별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전문적인 공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경기도 지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어 경기도 레진아트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반 구성으로 공방을 찾은 사람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고 있다.

특히 경기도 레진아트 핸드메이드 힐링공방의 장점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힐링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공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국공예아트협회 인천 부평 레진아트 이은영 강사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핸드메이드 힐링공방 외부 전경

이름부터 힐링되는 기분인데 핸드메이드 힐링공방은 어떤 곳인지?

- 2010년 전 홈스쿨로 시작해 지금의 힐링공방까지 이르게 됐다. 현재 지도자 과정을 포함해 원데이반과 취미반 등의 다양한 반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공방이다. 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어도 나만의 일을 하고 싶었고 직업적으로 안정성보다도 나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예전부터 워낙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공예의 길이 나의 길이라고 확실히 느끼면서 천천히 준비했다. 밤낮으로 수업을 배우러 다니고 공예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심각한 고민과 준비 끝에 공방을 시작했다.

공방이라는 것이 단순히 교육을 받고 쉽게 창업을 하면 되는 줄 알지만 보이지 않게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나부터가 부족함을 느끼면 고스란히 제품으로 그 부족함이 표현되고 그렇게 되면 교육의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품의 퀄리티는 고객이 제일 먼저 알아본다. 저는 이러한 점을 줄이고자 정말 독하게 공부하고 연구해 힐링공방을 오픈했다.

레진아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꾀 계신다. 레진아트의 레진은 흔히 치과에서 사용하는 레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레진이 공예 쪽으로 넘어와 모형 제작이나 캐스팅에 활용하는 합성수지를 활용해 제작하는 공예다. 몰드이외에  레진을 굳혀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거나 압화, 프리저브드, 드라이플라워, 비즈, 악세사리 등의 다양한 공예 재료와 콜라보하여 공예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 변화를 어떻게 주느냐와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작품에 입히냐에 따라 작품이 다르게 나온다. 이러한 점이 레진아트의 매력이다.

사진 - 핸드메이드 힐링공방의 작품

핸드메이드 힐링공방만의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다고 들었다.

- 저희는 민간 등록 자격증이 등록돼 있는 공방이다. 1급 과정의 마스터 반을 운영 중이고 마스터 반 외에 원데이반과 취미반도 진행한다.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스터 반을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 반 같은 경우 좀 더 자세하게 메신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지원을 해드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은 많은데 섣불리 다가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직접 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어려워하시는 것도 사실이다. 저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가르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퀄리티 부분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가르치기 위해 엄격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지식이다. 본인의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공방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본인의 실력을 끌어올려서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핸드메이드라는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만들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지 기존의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는 핸드메이드의 본질을 깨달아야 한다. 본인만의 퀄리티와 아이디어, 노력이 들어가야 최고의 공예 작품이 나온다. 창업을 한 후에도 자기개발을 꾸준히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취미 반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배우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레진아트의 매력을 느끼거나 좀 더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많은 분들이 마스터 반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사진 - 핸드메이드 힐링공방

핸드메이드 힐링공방이 추구하는 점은 무엇인지.

- 이곳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저와의 소통과 공예로 이름처럼 힐링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저와 재미있게 대화하면서 공예도 배우고 공예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가셨으면 한다. 취미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힐링공방하면 많은 분들이 즐겁고 재미나게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느끼길 바란다. 

강릉 본원과 함께 운영 중인데 커리큘럼도 본원과 연계돼 있다. 커리큘럼의 업그레이드는 계속 될 것이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본원의 협회장님과 함께 계속 좋은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크게 욕심은 없다. 제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욕심 부리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대로 알맞게 수업을 하고 싶다. 지금처럼 자만하지 않고 본질이 흐려져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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