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8월 2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고기능/친환경 부품을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세미나 - 전자파 차폐(EMI, EMC), 방열, 접합’을 개최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그리고 자율주행차(자율차)의 등장으로 100년 만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기존 엔진과 변속기가 핵심 부품인 내연기관차를 배터리 기반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가 대체할 경우 기존 3만 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중 1만 여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더불어 자율차의 시장 확대로 인해 각종 센서를 포함한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전자화가 특징이기 때문에 전자파 간섭, 노이즈 등에 따른 기기 오작동 및 신호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전자파 차폐, 흡수 소재 개발과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열 소재 및 냉각 기술과 접합 기술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전장품 EMC 규격에 따른 시험/인증과 부품 측정기술 ▶전자파 차폐 성능을 가진 내장 인슐레이션 부품의 흡.차음재 개발 기술 ▶수소 전기차 전장부품을 위한 방열 및 전자파 차폐(EMI) 기술 적용방안 ▶자율주행차의 V2X 통신에 따른 EMC 기준과 대책방안 ▶전장부품용 고방열 냉각해석 기술과 부품별 적용방안 ▶전기차를 위한 방열 접착재료 개발과 파워전환시스템 적용방안 -배터리 팩, 모듈, 실링, 본딩 ▶자율주행차의 카메라/영상 시스템을 위한 차폐/흡수 복합소재 개발과 적용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산업은 심장(배터리 등), 두뇌(자율주행), 소비 방식(공유경제)이 모조리 바뀌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미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역시 구조 개편 중이며, 미래형 자동차를 3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정부도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스스로 미래 준비에 나서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세미나를 통해 고기능/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소재와 관련한 최신 이슈를 점검 해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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