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센트블러썸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향기는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의 공간향수컨설팅 및 시범테스트를 통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직원들과 관람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향기공간으로 선정된 곳은 아시아문화예술 관련 책들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북라운지와 관람객들이 대기하며 예술과 문화를 만끽하며 소통하는 라이브러리파크 로비 그리고 국제적 문화교류행사를 주 무대인 국제회의실이며 숲 속 힐링, 경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안정감과 한국의 미를 돋보이게 하는 각 장소에 어울리는 각기 다른 세가지 향기를 선보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를 수집 발굴 및 연구를 통해 현대의 창작 콘텐츠로 개발하고 제작해 사람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할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합된 NEW 결과물을 생산하고 폭넓게 발전 시켜나가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이다.

문화의 원동력인 예술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동시대와 사회를 자극하며 발전해왔다. 문화 또한 역사상 오로지 자신들만의 문화를 고수하며 유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고인물이 썩는 것처럼 변화없이 고유성만을 강조해서는 발전에 한계를 드러내고 외면 받고 도태되기 쉽다.

이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향기마케팅 실시는 예술과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국제적인 기관인만큼 사람들에게 향기라는 새로운 자극과 문화요소의 다양성을 경험시키며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의 품격과 다른 기관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한편,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블러썸의 고평기 대표는 “각 공간의 테마에 맞는 향기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공간으로의 진입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며 그 공간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줄 수 있다. 또한 다중시설에 이용하는 공간향수(향공조)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편안함을 줄 수 있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향기마케팅(향공조)을 적용한 공간이 점차 늘고 있지만, 보편화 단계에 이르진 못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기에 향기마케팅을 실시한다면 향기로 인한 차별화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며 한 단계 앞서가는 기업, 격이 다른 브랜드, 분명한 정체성 확립 등 따라오는 향기의 효과는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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