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로스오버코리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수원 중소유통기업 크로스오버코리아(CROSSOVER KOREA, 대표 홍종철)와 IOT프로그램 전문회사인 모노소프트(MONOSOFT, 대표 윤진현)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도네시아 원격의료의 선두주자인 라야난메딕인도네시아(LAYANAN MEDIK INDONESIA, 대표 HAMID MOCHDAR)와 7월 11일 인도네시아 라야난메딕사옥에서 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크로스오버코리아는 올해 초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을 론칭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했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원격의료 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오지가 많은 1만 3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원격 의료 프로그램 기술을 선도하는 젊은 기업 모노소프트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뤄낸 사업이다.

중소기업 혼자서는 하기 힘든 프로젝트를 전략적 제휴로 조직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성공시킨 프로젝트로 크로스오버코리아는 유통 및 공급을 맡고 모노소프트는 혈압계, 혈당계, 심박계 등의 장비 간 연동프로그램 및 원격 의료 서버 연동 업무를 맡게 된다.

MOU 체결식에서 라야난메딕그룹의 하미드 대표는 “이번 원격 의료 장비 및 연동프로그램 기술은 인도네시아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꼭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원격 의료 프로젝트는 첫해부터 100억의 매출을 예상하며 향후 10년 내에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는 대형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의 협조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간다면 중소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중소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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