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를 오는 15일부터 유튜브에 공개한다.

카스는 오늘 오전 시사회를 갖고 영화 아오르비를 처음 일반 대중 앞에 선보였다. 영화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 아오르미의 특징은 국내 첫 양방향 영화답게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계속 바뀐다는 점이다. 주인공(최우식)이 선택의 자유가 없는 통제 사회를 탈출해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선택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접하게 된다. 광활한 벌판과 절벽을 배경으로 기마부대와 탱크 등이 등장하는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도 볼거리다.

이번 시사회 역시 단체 관람 역시 관객들의 선택을 통해 줄거리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람객들은 주요 대목마다 선택버튼 기기를 이용해 버튼을 누르면 다수결로 다음 장면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총 7분짜리 영화를 시청했다.

유튜브(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는 “카스와 유튜브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단순히 영화를 시청만 하던 시대에서 소비자가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역으로 넓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