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CM Worldwide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2019 AW 시즌을 맞아 글로벌 팝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함께한 캠페인을 동시 공개한다.

MCM은 1976년 브랜드 탄생 이후 격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가며 혁신적이고 모듈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진부함을 경계하고 규칙, 규율 등에 구속 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한 밀레니얼 및 Z세대의 건강한 저항정신을 담아냈다. 

특히 가방·의류와 액세서리 전반에 걸쳐 젠더리스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표현했다. 클래식과 쿨함, 전통과 신세대 등 상반되는 가치가 어우러져 MCM만의 새로운 모던 스타일을 정의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와 래퍼·프로듀서 차일디쉬 메이저(Childish Major)가 참여했으며,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개인의 정체성을 자유롭게 드러내 이들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그대로 담아냈다.

빌리 아일리시는 “우리는 지금껏 한 가지 삶의 방식에 익숙해서 다른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틀렸다고 생각해왔다. 따라서 나는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일부러 자극하고 건드리고 싶다”며 “MCM의 이번 캠페인은 우리 세대의 독특한 저항정신을 담아내고 있어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페인 촬영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여성 신예 포토그래퍼 레아 콜롬보(Lea Colombo)가 맡았다. 그녀는 디지털 사진이 일반화된 패션계에서 자신만의 거친 질감을 고수하며 예술적 세련미를 만들어냈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이번 MCM의 캠페인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다”며 “특히, Z세대를 대표하는 빌리 아일리시를 통해 클래식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주해온 MCM만의 헤리지티를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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