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누리콘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영상전문업체 누리콘이 지난 달 모바일 전시시스템 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상황실에서 모바일로 별도의 앱 설치나 장비 없이 신고자의 모바일 영상과 위치 정보 등을 이용해 신속한 접수 및 대응이 가능하다. 또 AS센터에서는 고객의 제품 상태나 계량기의 수치 등을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직관적인 A/S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이 도로의 파손이나 위험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어 현장 방문 이전에 상태 점검을 미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성으로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리콘은 영상, 음성, 위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제 업무자에게 전달해 조난자에게는 신속한 구조를, 현장 작업자에게는 정확한 작업 지시를 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재현 사업본부 이사는 “모바일 전용 단말은 통신망(5G, LTE)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황실 보안에 전혀 문제없이 즉각적인 신고와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한 작업자는 관리자에게 현장 상태를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같이 보면서 옆에서 대화 하듯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드론이 보내오는 영상을 IP Wall Controller를 통해 상황판에서 실시간으로 전시 공유할 수 있다”며 “5G의 상용화와 휴대폰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화질, 전송 속도가 뒷받침 되면서 모바일 전시시스템의 제품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해창 대표이사는 “2019년부터 본격화되는 5G통신 상용화에 맞춰 다소 수동적 이였던 IP Wall Controller를 바꿔나가고 있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은 곧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전시시스템을 통해 답답했던 신고-접수의 틀을 바꿀 수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의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현 가능한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리콘은 모바일 전시시스템이 Android, ios, Windows OS를 모두 지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