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농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농심이 신라면건면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 약 5만 박스(160만개) 선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이르면 9월부터 서부 및 동부 대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라면건면은 농심의 건면기술력을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전략제품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미국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신라면이 미국 전역 월마트 4000여점에 이르는 전 점포에 입점 돼 제품 인지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교포시장을 비롯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 신라면건면 입점을 서두를 계획”이며 “신라면의 진화를 표방한 신라면건면은 향후 해외시장에서 농심의 전략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라면건면 수출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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