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피어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 애피어(Appier)가 게임 회사들이 이탈한 플레이어의 재유입을 유도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익티베이트(Aictivate)를 출시했다.

모바일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고 더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아시아 지역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측정 기업 애드저스트(Adjust)의 글로벌 벤치마크(Global Benchmarks)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이 성숙하면서 신규 유저의 유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7일 만에 게임을 중단하는 비율이 약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유저이지만 현재 게임을 하지 않는 휴면 유저들은 과거 해당 제품에 관심을 가졌던 그룹이기 때문에 매우 가치가 높다. 하지만 이들을 재유입 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익티베이트는 애피어의 독보적인 AI 기술을 사용해 이전의 온라인 행동을 토대로 게임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플레이어를 식별하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다시 시작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아이템 구매까지 진행하도록 유도할 맞춤 혜택을 광고 소재 형태로 제안한다.

애피어의 제품 관리 부사장 매직 투(Magic Tu)는 “아익티베이트는 인간의 가장 발전된 지적 활동인 추론을 구현하는 AI 추론 엔진”이라며 “애피어의 이미 검증된 AI를 기반으로 유저들의 과거 행동 및 게임 패턴을 분석하고 가장 높은 ROI(수익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유저를 발견해 냄으로써 게임 기업들이 수익 손실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피어는 기업이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를 포함한 1000여 이상의 고객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익티베이트는 애피어의 앱 광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최신 솔루션으로 게임 시장이 당면한 과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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