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풀무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풀무원 김치가 미국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에 입점, 글로벌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Walmart)를 비롯한 현지 양대 유통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1만 개 판매처를 확보했다.

특히 풀무원은 미국 총 20여 개 유통사와 협의하면서 대형 할인점부터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미국 대도시부터 카운티(County), 타운(Town) 등 지역 마을 단위까지 한국산 김치를 입점시켰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김치는 한국산 주원재료로 한국에서 생산해 판매되고 있다. 김치는 온도 및 숙성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현지 생산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풀무원 측은 원료 산지 및 생산지가 중요한 발효식품의 특성으로 인해 국내 생산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풀무원식품 이준화 담당자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에 적잖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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