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에서 운영 중인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과 다국어 영상 자막 서비스 연간 계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자막 번역 계약 분량은 1만 분이며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국어로 글로벌 시청자에게 자막을 제공한다.

한류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식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플리토와의 자막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연간 계약을 통해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은 모든 영상에 외국어 자막을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언어로 자막을 추가해 세계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모국어로 한식을 알릴 계획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플리토는 기존과는 다르게 인공지능과 사람을 결합시켜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자막을 업계 대비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성된 언어 데이터를 인공지능 업체에 판매하거나 자체 인공지능에 학습시킴으로써 음성인식기나 자동 번역기 등의 언어 인공지능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유튜브 자막 번역 서비스 개편을 마친 플리토는 인공지능 기술에 사람이 참여하는 집단지성을 접목시킨 기술을 유튜브 자막 번역 서비스에 도입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25개 언어에 대한 신속한 자막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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