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벨로다인 라이더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Inc.)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한 안전성 이슈와 일반 대중의 관심사를 다루는 제2회 자율주행 기술 관련 세계 안전성 서밋(World Safety Summit on Autonomous Technology)을 개최한다.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서 10월 2일 열리는 이 행사는 자율주행차(AV)가 이룩할 수 있는 안전성 측면의 유익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교통에 변혁을 일으키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을 촉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서밋의 의제는 경제계, 정부, 치안 및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들 세션에서는 자율주행차 시험 프로세스, 자동차의 자율성 및 안전성과 관련한 용어 혼란 문제 해결 방안, 교육 및 대중 참여, 사이버 보안 등의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자율주행차 시연 구역이 설정된다. 참석자들은 벨로다인의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한 오토노모스터프가 제공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탑승해 보고, 셰플러 파라반(Schaeffler-Paravan)의 반자동 제어장치(drive-by-wire)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드라이버플러스(Idriverplus)의 자율주행 도로청소차, 드론, 거스(GUSS)의 자율 과수원 분무기 등도 전시된다. 또 참석자들은 25개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대와 부스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벨로다인은 현재의 등록 비율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 참가자 수가 제1회 서밋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간이 제한돼 있다. 참가 신청과 관심 있는 사람들은 서밋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마르타 홀(Marta Hall) 벨로다인 라이더 사장 겸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세계 안전성 서밋은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에 관한 명확한 공개적 설명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면서 소비자의 투명성과 관행을 촉진하기 위한 포럼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대화 기회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잠재성을 증진시켜서 현재 사람 실수 때문에 일어나는 충돌 사고의 94%에 의해 발생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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