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G골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 업체 중 한 곳인 SG골프(대표 이의범)가 골프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추석을 맞아 ‘함께, 한가위 스크린골프 대회’가 골퍼들을 기다린다.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추석 이벤트는 SG골프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고급 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 홈필드 세트, S포인트 등 풍성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최다 유저가 참여한 매장에는 홈필드 세트가 주어지며, 2회만 라운드 하면 스코어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S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S포인트는 SG골프 내에서 사용료 지급, 골프용품 구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다.

SG골프 권복성 상무는 “대회가 열리는 SG오션힐스청도CC는 거의 매 홀마다 크고 작은 연못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추석 연휴에 가족끼리 가까운 매장에서 가족간 단합도 하고 수상의 행운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대회를 기념한 SNS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장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SG골프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등에 인증샷을 올리면 총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스타박스 커피를 선물로 증정한다. 

SG골프가 매달 진행하는 총 상금 2억원 규모의 ‘SG골프 챔피언십’과 ‘SG골프 레이디스 오픈’ 대회도 9월 대회를 개최한다. 5월부터 매월 단위로 개최되고 있는 두 대회는 9월 3일부터 말일까지 4회차 대회를 진행한다. 레이디스 오픈은 SG그레이스CC에서, 챔피언십 대회는 SG플라자설악CC에서 각각 진행된다. 

스크린골프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리는 챔피언십 대회와 달리 레이디스 오픈의 경우,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SG골프의 자회사이기도 한 SG아름다운CC(충남 아산 소재)에서 필드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금까지 세 명의 월 챔피언을 배출했는데 27일 열린 8월 대회에서는 전북 전주시에 사는 김지숙 선수(52세)가 74타를 기록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챔피언십과 레이디스 오픈의 두 대회가 SG골프가 개최한 이전 대회들과 비교해 참여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5월부터 시작된 두 대회의 매월 평균 참여자 수가, 그 이전 4개월간 진행된 이벤트 참여자 수보다 34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참여자의 경우 49퍼센트가 증가해 대회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디스 오픈 대회의 영향 때문에 여성 골퍼의 증가율이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남성 골퍼의 경우도 30퍼센트 가까이 증가해 두 대회 모두 골프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권복성 상무는 “두 대회가 골프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특히, 레이디스 오픈의 경우 매월 한국 10대 코스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아름다운CC에서 본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 많은 여성 골프 팬들의 승부욕을 자극한 것 같다”며 증가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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