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Inc.)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HoloLens 2)를 판매하고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런 쾌거는 잉그램 마이크로가 첨단 솔루션과 사물인터넷은 물론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혼합 현실(mixed reality)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보완적 기술에 주력하면서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잉그램 마이크로의 총괄부사장 겸 그룹 사장인 마이크 질리스(Mike Zilis)는 “지금은 IT 산업 전반에서, 특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oT와 몰입형 기술에 관한 한 혁신과 협업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역동적인 시기”라며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수직 시장에서 혼합현실과 IoT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렌즈2는 IT 유통채널에 엄청난 사업 기회를 가져다준다”며 “이는 우리의 전 세계 유통채널 파트너와 함께 하는 글로벌 업무관행 및 보다 광범위한 IoT 시장진출전략의 일부로서 지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합의의 일환으로 잉그램 마이크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홀로렌즈2의 마케팅과 판매를 위한 단계적 접근 방법을 채택하게 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2017년에 구축된 잉그램 마이크로의 글로벌 IoT 업무 관행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독자적으로 조율돼 성장하고 있는 솔루션, 킷, 구성요소 및 서비스의 ‘계획된 보안(secure-by-design)’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부문 책임자인 맷 플렉켄슈타인(Matt Fleckenstein)은 “잉그램 마이크로의 통합 IoT 및 혼합현실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능형 엣지 및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전과 잘 맞아떨어지며 우리가 잉그램 마이크로와 힘을 합쳐 전 세계 기업들로 하여금 홀로렌즈가 제공하는 경험을 활용하고 배워 한층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준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잉그램 마이크로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조직을 통해 홀로렌즈2를 글로벌 유통채널에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는 2019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잉그램 마이크로 IoT 서밋(Ingram Micro IoT Summit)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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