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이 (주)한국문화진흥(컬쳐랜드)의 문화상품권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아톤의 엠세이프박스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OT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주)한국문화진흥은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상품과 콘텐츠 구매에 사용되는 문화상품권 온라인 결제 인증 수단에 아톤의 모바일 OTP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톤이 한국문화진흥에 공급하는 모바일 OTP는 컬쳐랜드 모바일 서비스 내에서 일회용비밀번호(OTP, One-Time-Password)를 생성해 별도 보안매체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주)한국문화진흥은 그동안 꾸준히 안심금고, 보안센터 운영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계정 도용이나 해킹 등의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모바일 OTP 도입을 통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편리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해 문화콘텐츠 사업의 선도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톤이 (주)한국문화진흥에 공급하는 모바일 OTP에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은 스마트폰 내에서 소프트웨어적인 기법을 통해 암호화 키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문화상품권으로 상품을 결제할 때 한 층 더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아톤은 기존의 은행·증권 등 전자금융거래 보안을 위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대상의 온라인·모바일 결제 수단, 개인정보 보호 등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한국문화진흥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아톤의 기술력이 산업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아톤이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금융사 경험을 토대로 아톤의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보다 많은 핀테크 서비스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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