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인피닉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인피닉이 인정을 획득한 표준 규격은 ISO/IEC(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 측정) 25023:2016이다. 기업, 기관 등이 개발한 각종 산업용SW, 임베디드SW, 패키지SW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보수성, 이식성에 대해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이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3조에 의거한 GS(GoodSoftware)인증과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GS(GoodSoftware)인증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평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피닉의 공인 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이 체결된 미국 일본 유럽 등 58개국의 71개 시험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일한 국제적 효력을 가지며, 정부의 R&D과제 결과 평가, 조달 및 일반 입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7월 인피닉의 자회사 큐드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하드웨어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후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인피닉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통합 인증(Certification)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한번에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은 인피닉과 자회사의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능효율성 평가지표에 있어 다른 공인시험기관보다 보다 정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피닉의 첫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은 자회사 AI Studio가 개발한 제과점용 인공지능 무인 점포 시스템 ‘Ancco’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Ancco는 인공지능 기반의 비정형 사물인식 시스템으로 계산대에 올려진 빵의 종류와 개수를 자동으로 인식해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인피닉은 국내 최고의 SW 품질 전문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걸쳐 수준높은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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