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벤틀리 네바다 차세대 상태 감시 및 보호 플랫폼 Orbit 60 시리즈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베이커휴즈GE의 벤틀리 네바다가 차세대 상태 감시 및 보호 플랫폼인 ‘Orbit 60 시리즈’를 출시한다.

Orbit 60 시리즈는 차세대 데이터 수집 및 처리 플랫폼으로, 기계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는 데이터 및 분석을 제공한다.

Orbit 60 시리즈에는 최초로 사이버 보안 기능이 적용됐다. 단방향 보안 게이트웨이인 ‘데이터 다이오드(data diode)’가 내장돼 있어 Orbit 60 시리즈 장비에서 벤틀리 네바다의 기계 관리 소프트웨어인 System 1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단방향 전송해 설비 상태 모니터링 및 진단을 돕는다.

이 플랫폼은 SIL(Safety Integrity Level·안전 무결성 수준) 2 및 3과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미국석유학회) 670 인증을 받았으며, 안전 및 성능에 대한 산업 표준을 준수한다.

상태 감시 플랫폼 데이터 채널 수가 평균적으로 50개인데 반해 Orbit 60 시리즈는 80개의 다이내믹 데이터 채널을 제공하며, 신호 처리 성능은 100배 우수하다. 차지하는 물리적 공간도 적어 더 작은 플랫폼으로 더 많은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Orbit 60 시리즈는 랙 기반 혹은 분할(Distributed) 시스템으로 제공 가능하며, 모듈식 Remote I/O 시스템을 통해 확장 가능하다. 이러한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석유 및 가스, 발전, 재생 에너지, 제철, 펄프, 제지 및 일반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설비부터 일반 설비까지 다양한 기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베이커휴즈GE의 벤틀리 네바다 테리 나이트(Terry Knight) 총괄 사장은 “정확한 데이터와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향후 확장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계 상태 감시 및 보호 플랫폼에 대한 고객 니즈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며 “Orbit 60 시리즈는 사이버 보안 기능과 강력한 분석 기능, 향상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해 전체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공장 전반에 설치된 설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ARC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폴라 할리우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산업 시스템은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의 융합을 넘어서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술이 접목되어야 한다”며 “Orbit 60 시리즈는 벤틀리 네바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상태 감시 시스템에 사이버 보안 장치를 접목함으로 21세기 안전 요건을 충족하고 핵심 설비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신뢰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Orbit 60 시리즈는 기존의 ’3500’ 플랫폼을 포함한 벤틀리 네바다의 상태 감시 솔루션과 함께 사용 가능하며, System 1 진단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벤틀리 네바다의 검증된 상태 감시 시스템인 3500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8만5000개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3500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인 서비스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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