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세계푸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신세계푸드가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을 중국에 수출한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는 신세계푸드가 할랄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선보인 한국식 할랄 라면이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가운데 하나인 고스트 페퍼(부트졸로키아)를 넣어 스코빌 척도(매운맛 지수)가 1만2000SHU에 이르는 강력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해당제품은 말레이시아 젊은 층의 SNS를 통해 동남아 타국가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6월 대만, 8월 싱가포르로 각각 5만개가 수출됐고 이달에는 중국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10월부터 광저우, 상하이, 텐진 등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의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1차 물량의 완판이 예상되는 10월 중순에 맞춰 2차 물량 20만개를 수출하기 위해 원재료 수급 및 말레이시아에서 생산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할랄 푸드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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