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메가존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클라우드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이자 올해 2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APN 교육 파트너(AWS Partner Network Training Partner)사로 공식 선정된 메가존 클라우드는 6월에 교육기관 ‘클라우드 클래스(Cloud Class)’를 개소하고 AWS 기반 개발 및 아키텍처 설계 등 주제·난이도 별로 다양한 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와 공식 교육 파트너 자격을 모두 획득한 국내 기업은 메가존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또한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8년 5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AWS 파트너사로서는 처음으로 AWS Education Competency 인증을 획득했다. 에듀테크, 클라우드 기술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AWS 기반 아키텍처 설계’ 강좌도 진행한다. AWS 플랫폼에서 IT 인프라를 구축할 때 필요한 기초 지식들을 다루는 과정이다. AWS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어떻게 부합되는지를 이해하고 AWS 클라우드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다.

클라우드 클래스의 교육과정은 AWS 제품과 솔루션, 모범 사례를 통해 AWS 비즈니스 에센셜과 같은 기본 기술부터 AWS 기반 빅데이터 등 응용 기술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보다 많은 IT 및 웹 서비스 종사자들이 전문 AWS 서비스에 대한 기본 지식과 현장의 생생한 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을 비즈니스 현장에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대학에서 배출되는 컴퓨터 전공자가 너무 소수여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1500명 이상의 클라우드 개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메가존 클라우드는 일찍부터 국내 클라우드 전문가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메가존 클라우드 소속 AWS 공인 강사진은 메가존 클라우드가 약 20년 간 쌓은 전문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성한 보안 및 시스템 운영 등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클래스가 제공하는 교육 및 멘토링의 핵심 목표는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핸즈온(Hands-On) 방식을 병행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클라우드 인재를 양성·배출하는 것”이라며 “컴퓨터 공학도·IT 분야 취업 준비생과 더불어 특히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실무 인력들이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갖추는 재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향후 클라우드 클래스는 클라우드 외에도 빅데이터, AI, 기계학습(머신러닝, ML),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클래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 세미나를 신청하면 정식으로 수강 신청을 하기 전에 교육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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