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스페인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빔바이롤라(BIMBA Y LOLA)가 19 FW 룩북을 공개했다.

빔바이롤라는 이번 시즌 ‘#thisisHUMAN’이라는 주제로 성별을 구분 짓지 않는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를 근간으로 인간을 탐구하는 제3의 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일반적인 관행을 거부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표현하는 4인의 아티스트 사진작가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 초현실주의 작가 클로드 카운(Claude Cahun), 포토몽타주 작가 한나 회흐(Hannah Hoch), 아트데코 일러스트레이터 패트릭 나겔(Patrick Nagel)의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

빔바이롤라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감성을 담아내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남성 의류 패턴을 페미닌한 소재로 풀어내며 멋스러운 젠더리스 무드를 완성했다. 데님을 염색과 워싱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고 재킷에 코트, 점퍼 위에 재킷, 스커트처럼 보이는 바지 등 다채로운 레이어링 룩을 시도했다. 또 메탈릭 소재를 활용한 버클과 버튼 등으로 강인한 여성을 표현했다.

한편, 빔바이롤라의 19 FW 화보가 담긴 룩북은 버팔로 스튜디오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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