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마베니어(Mavenir)가 인도 주요 통신 사업자인 보다폰 아이디어 리미티드(Vodafone Idea Limited, 이하 VIL)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플랫폼으로서의 VIL 네트워크(VIL Network as a Platform)’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인도 내 모든 주요 산업, 상업 및 서비스 클러스터에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마베니어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위한 업계 유일의 단대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4G/5G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양사 파트너십은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첫째, 다수 고객사 및 제3자의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 있는 범용 보안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 다양한 작업에 대해 셀프 프로비저닝(self-provisioning)이 가능한 완전 자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공동 혁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팀을 조직해 칩셋, 운영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단계의 작업을 지속 혁신함으로써 독창적인 API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며 VIL 고객을 위한 즐거운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 계획 담당 팀의 총괄인 비샨트 보라(Vishant Vora) 보다폰 아이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다폰 아이디어는 인도 최대의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를 구축해 보유하고 있다”며 “마베니어와의 제휴를 발판으로 VOLTE를 위한 데이터 경로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분산형 클라우드에 제3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게 해줄 공동 연구소와 연구팀 설치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양사 파트너십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맥락화를 실현해 유례없는 효율성을 구현해냈다. VIL과 마베니어 제휴는 칩셋 제조사 및 운영체제(OS) 공급사와의 협력으로까지 확장됐다. 배포된 스택은 모두 개방형 소스이며 글로벌 오픈 커뮤니티가 이끄는 지속적 혁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파디프 콜리(Pardeep Kohli) 마베니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십의 다음 과제는 IOT 및 CDN 사용 사례를 제공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OS와 작업을 호스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축과 검증을 자동화해 VIL 고객에게 셀프 프로비저닝 기능을 확대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동 연구소와 연구팀을 설치해 꾸준한 혁신을 도모하고 VIL 및 그 고객사와 기민하게 협력해 새로운 솔루션을 발 빠르게 내놓을 수 있게 된 데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베니어는 VIL과 IMS-VOLTE 구축을 위한 제휴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IMS-VOLTE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구축된 플랫폼을 확장, 다른 전속(Captive) 작업량 및 제3자 작업량을 호스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마베니어는 VIL과 제휴해 자사의 분산형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복수의 유통업계 및 중소기업 사용자,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보안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베니어는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ndia Mobile Congress)’에 참가해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며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상담 필요 시 별도 미팅을 요청하거나 마베니어 부스(제5홀·스탠드 5.5호)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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