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이자 통신사업자(CSP)용 단대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벤더인 마베니어(Mavenir)가 완전 가상화된 4G/5G 오픈RAN(OpenRAN) 솔루션을 상용 출시했다.

사업자들은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 효율이 뛰어난 솔루션으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

마베니어의 오픈RAN은 가상화를 네트워크 엣지까지 확장한다. 또 여느 장비 벤더가 사용하는 독점적인 폐쇄형 네트워크 규격의 제약을 극복하는 O-RAN 오픈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멀티소스 RRU(Remote Radio Unit)가 이더넷 프론트홀(FH) 상에서 가상화된 ‘클라우드 베이스 밴드(Cloud Base Band)’ 소프트웨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략적 차별화를 이룬다.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O-RAN 무선 아키텍처, 3GPP 스플릿(Spilt) 2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한 뛰어난 확장성과 특정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성, 새로운 기능 출시 기간 단축 지원하며, 기저밴드 분산장치(DU) 및 중앙장치(CU) 리소스의 중앙 집중화 기능을 가진다. 아울러 용량 증대를 위한 역동적 확장과 운영/유지보수 비용 및 간소화돼 있다.

파디프 콜리(Pardeep Kohli) 마베니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베니어는 주요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가상화를 선도해온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업계 최초로 가상화된 보안 게이트웨이(Security Gateway)와 홈 노드B 게이트웨이(NodeB Gateway)뿐만 아니라 가상화된 VoLTE, VoWiFi, IMS코어, RCS, SBC, EPC를 성공리에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vRAN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심한 국가 사업자를 비롯한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 벤더를 대체할 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마베니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으로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베니어는 완벽한 가상화 포트폴리오와 모든 주요 네트워크 요소에 대한 경험에 힘입어 고객사가 믿을 수 있는 검증된 통합형 솔루션으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도록 도울 독보적 입지를 점하고 있다”며 “특정한 하드웨어를 사용하거나 과도한 통합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5G로 전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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