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페이스 점프 제공
사진 - 스페이스 점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와 함께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융합한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20195기를 맞은 광주SW창업랩은 올 해에도 10개의 예비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 컨설팅과 멘토링 그리고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SW창업랩은 지난 4년 동안 66여개의 기술기반 창업자들을 발굴해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해 왔으며, 이 중 다수가 창업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판로 개척에 성공하여 수 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SW업랩은 린 스타트업 빌더(Lean Startup Builder)’로 유명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대표 이형민)’와 손잡고 이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스페이스점프는 10개 예비창업팀의 성공적인 린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시제품 제작, 크라우드펀딩, 베트남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점프는 역량 있는 각계 전문가 10명의 전담 멘토를 투입해 창업 팀들에게 3회에 걸쳐 심층 컨설팅을 진행하였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도록 도왔다. 특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시제품이 비즈니스 모델의 전략에 맞고, 고객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스페이스점프는 시제품 제작이 완료된 2개 팀을 대상으로 11월에 와디즈와 텀블벅에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창업팀이 단순히 시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시드머니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형민 대표는 기업들의 문제는 기술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없고, 시장을 발견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이번 광주SW창업랩 5기 창업팀 모두가 자신들만의 틈새시장을 발견해 작은 성공을 꼭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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