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산횟집 제공
사진 - 군산횟집 제공

 

[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국내 톱 관광지를 꼽으라면 단연 여수 일 것이다. 도심에서는 볼수 없는 바다의 시원한 풍경과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맛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수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은 군산횟집이다.

군산횟집은 하모샤브샤브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 매장을 이전 하면서, 음식 맛은 물론이고, 경치 좋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산횟집은 용비치호스텔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1.5km 구간의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가 지나

다니는 곳이다. 때문에 야경이 화려한데, 군산횟집은 아름다운 경도섬과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식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때문에 음식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이 고객들을 사로잡는데 한 몪 하였으며, 실내 바닥 또한 아쿠아리움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바닷가에 있다는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한다.

군산횟집에서 가장 사랑 받는 메뉴는 단연 하모샤브샤브. 이는 갯장어를 얇게 썰어,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종의 보양식으로 취급 받는다. 남성 스테미너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들은 피부미용을 위해서 먹기도 한다.

그러나 보양식이라고 하면, 맛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과는 다르게, 갯장어 살의 담백한 맛이 입안을 맴도는 것이 인상적이다. 여수는 수산이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곧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와 더불어 30년 전통의 군산 횟집 비법의 육수와 결합, 전국팔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진미를 느껴볼 수 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 하모샤브샤브 맛집만 검색하더라도 군산 횟집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 여수에 오면 반드시 다녀가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하모샤브샤브만큼이나 최근에 주목 받는 메뉴가 붕장어샤브샤브이다. 이는 갯장어 대신에 붕장어 살을 이용한 것으로, 갯장어와 달리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붕장어는 술안주로 인기가 많지만, 특성상 수산지가 아니고서는 참 맛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붕장어의 매력을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바다에 서식하는 장어류 중에서는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붕장어를 먹는 국가에서는 별미 또는 진미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장어류들은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피부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이미지 때문에 꺼리는 여성들도 많다. 만약 장어가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면, 겨울철 보양식인 새조개샤브샤브를 주문해보도록 하자. 새조개는 지금 제철을 맞아 알이 크고 탱글탱글한 것이 특징이며, 푹 삶아서 먹는 것보다는, 샤브샤브로 데쳐 먹는 것이 보다 참맛을 느끼기에는 좋다. 조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식재료 이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실패 없는 메뉴 중의 하나이다. 실컷 새조개를 시식하고 난 뒤, 육수에 라면사리를 넣어 갓김치와 함께 먹어도 별미를 느낄 수 있다.

군산횟집은 인상적인 풍경과 더불어서, 특색 있는 맛으로, 여수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12시까지 늦은 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온 사람이라면, 반드시 만족할 법한 장소이기도 하다. 군산횟집에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