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무주천마사업단 제공
사진 - 무주천마사업단 제공

 

[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전라북도 무주군이 대한민국 브레인 푸드 1번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1년부터 진행되는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3단계 사업 계획에 따르면, 무주군은 지역의 특산물인 천마를 필두로, 머루, 호두와 같은 브레인 푸드(Brain Food)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무주군은 2009년부터 무주천마사업단을 통해 천마를 무주군의 특산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그 결과 국내 천마의 60%가 무주군에서 생산되고 있다.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고등식물로써 가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대량 함유되어 뇌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최근 천마와 같은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무주천마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의 출시로 이어져, 무주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무주천마사업단  제공
사진 - 무주천마사업단 제공

 

본래 덕유산 계곡에서 자생하고 있던 천마를 지난 1993년 무주천마작목반이 전국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것이 무주천마의 시작이다. 그 이후, 무주천마사업단은 유성번식이 가능한 종마개량에 성공하여 천마의 고질적인 문제인 종마퇴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품질 천마 재배의 길을 개척해왔다.

천마를 재배하는데 적합한 무주군의 준고랭지 지세, 무주천마작목반의 천마 재배기술, 무주천마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민관연 협력체계가 천마를 무주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주천마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무주천마사업단은 긴밀한 민관연 협력체계를 토대로 천마에 대한 체계적 연구, 홍보활동, 마케팅을 통해 천마를 무주의 명품 특산물로 키워왔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와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주천마를 활용해 무주를 대한민국 브레인 푸드 1번지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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