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산횟집 제공
사진 - 군산횟집 제공

 

[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여수 맛집 또한 중요한 키워드로 여겨지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여행에 있어서 식도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며, 모두가 알다시피 여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지이다. 때문에 신선한 해물을 마음껏 누릴수 있으며, 서울, 경기권에서는 접하기 힘든 진귀한 음식들도 많다.

수 많은 여수 횟집들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곳은 바로 '군산 횟집'이다.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 집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 군산 횟집은 '하모샤브샤브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모샤브샤브라고 한다면 먼저 보양식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군산 횟집은 이와 더불어 뛰어난 맛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샤브샤브의 주재료인 갯장어는 5월에서 9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통은 판매하는 시즌이 정해져 있는 편인데, 군산 횟집은 하모샤브샤브의 ''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게 인지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갯장어는 부드러운 살과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회를 치거나 데침회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야 하는 만큼이나, 같은 하모샤브샤브라고 하더라도 집집마다 맛이 천차만별이 될 수도 있다. 군산 횟집은 오랜 운영 노하우로, 갯장어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살리는데에 가장 정통한 가게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 횟집은 하모샤브샤브 뿐만 아니라 붕장어 샤브샤브, 겨울철에만 개시하는 새조개 샤브샤브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갯장어가 남성 스테미너, 여성 피부 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 고객의 경우에는 꺼리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새조개는 젊은 여성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여수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새조개와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와 냉이의 궁합이 좋다.

이처럼 여수 대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군산 횟집, 최근에는 남해안 최대의 수산지인 국동항 앞으로 이전했다. 때문에 산지 직송의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경도섬의 조망권까지 덤으로 얻었다.

여수 맛집 군산 횟집은 이전하기 전에는 하모샤브샤브 맛집으로 유명해졌지만, 최근에는 경도섬의 아름다운 조망권을 가지게 되면서, '여수가볼만한곳', '여수여행코스'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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